민병희 후보, 실버표심 공략 주력
신경호 후보, 18개 시·군 순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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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8,9일 실시되는 가운데 강원도교육감 후보들이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다.민병희 후보는 젊은 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년층의 지지도 약하다고 판단,실버 표심에 주력하고 있다.선거운동원들이 도 전역 경로당을 방문하고 있으며 민 후보 역시 6일 홍천지역 경로당과 시장을 훑었다.7일에는 속초와 원주를 방문해 시장 유세에 나선다.

지역맞춤형 공약도 잇따라 발표해 지역사회 지지층 형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민 후보는 춘천·홍천 공약으로 수리과학정보 체험센터 신설,춘천 우두·학곡·다원지구 학교 신설 등을 제시했으며 철원·화천·양구·인제 공약으로 DMZ와 개성을 잇는 고려사 근현대사 남북 수학여행 교류와 생태자원 및 대학·시민단체와 연계한 교육활동 등을 약속했다.민 후보 캠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교육 이해당사자가 아니면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고 취약 계층을 파고들어 마지막까지 강원교육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호 후보는 특정 계층을 파고드는 대신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시장 등 바닥표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현충일인 6일에는 고성,속초,양양 등 동해안 유세를 펼쳤으며 7일에는 영월,평창,정선,태백 등 폐광지역의 표심을 자극할 예정이다.신 후보는 유세 때 마다 학력과 인성을 올리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호소하고 있다.신 후보 캠프 관계자는 “TV토론회 이후 알아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점차 응원해주는 도민들이 많은 만큼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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