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연구소 모의평과 결과
2021년까지 6.6% 1061명 감소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인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진단 이후 강원도내 대학 입학 정원 감축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모의평가 결과가 나와 대학가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5일 대학교육연구소가 전국 4년제 대학 16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의평가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내 대학 정원은 1만6054명이지만 기본역량진단 이후인 2021년에는 1만4993명으로 1061명 감소할 전망이다.감축률 6.6%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평균 감축률로 예측된 4.2%보다도 2.4%p 높은 수치다.이어 경기도가 감축률 6.3%로 2위를 차지했으며 경북·전남(각 5.8%),광주(4.9%) 순으로 예측됐다.

이는 도내 대학 대부분이 정원감축 제재를 받지 않는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의미다.연구소는 대구·경북권과 같은 권역으로 묶인 도내 대학이 각종 지표에서 타 지역보다 뒤쳐지면서 정원 감축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4년제 대학들은 1주기 구조개혁평가에서도 정원 감축률 12.3%를 기록,전북(17.6%)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감축률을 보였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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