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연수 지명과정 첫 부적격 발생
동료평가 50%·역량평가 50% 합산
영역별 40% 이하 등 자격연수 제외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실시한 ‘교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면접고사’에서 3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연수 자격을 얻지 못했다.자격연수 대상자 지명 과정에서 탈락자가 발생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때 되면 승진한다’는 관행을 깬 시도여서 강원도내 교육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도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교감·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면접고사를 실시,이 중 3명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리고 연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교감·원감 연수 대상자는 필요 인원만큼 지명했기 때문에 탈락자가 없었다.하지만 이번에는 부적격자 발생을 대비해 면접고사 응시대상자를 교감 자격연수 대상 예정 인원의 130%인 154명(유치 18명,특수 4명,초등 40명,중등 92명)으로 확대했다.

면접고사는 동료교원 온라인 평가 결과 50%에 역량평가 50%를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영역별 40% 이하 또는 합산 점수가 60% 미만인 경우 부적격자로 판정했다.이에 따라 유치 1명,특수 1명,중등 1명 등 총 3명이 부적격자로 평가돼 자격연수 대상자에서 제외했다.도교육청은 이를 뺀 응시자 151명 중 선순위자 순으로 필요인원 100%에 해당하는 119명(유치원 12명,특수 2명,초등 32명,중등 73명)을 자격연수 대상자로 지명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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