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실현성 ‘공방’ SRF 열병합발전소 ‘설전’
강원도민일보·G1 강원민방 공동주최

▲ 강원도민일보와 G1강원민방이 공동으로 마련한 6·13 지방선거 원주시장후보 토론회가 28일 G1춘천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박상동
▲ 강원도민일보와 G1강원민방이 공동으로 마련한 6·13 지방선거 원주시장후보 토론회가 28일 G1춘천스튜디오에서 열렸다. 박상동
28일 진행된 6·13 지방선거 원주시장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는 민주당 원창묵 후보,한국당 원경묵 후보,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가 각자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핵심공약을 중심으로 정책검증이 이뤄졌다.이들 3명의 후보들은 ‘주도권 토론’과 ‘정책 진검승부’를 통해 원창묵 후보의 관광기업형 도시 유치공약,원경묵 후보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이상현 후보의 원주-횡성 통합추진 등을 중심으로 각 후보들이 적정성 문제를 점검했다.관광기업 유치와 도심 대중교통 체계를 비롯한 교통문제 해결,화장장 이전 등 각 후보 정책공약의 실현가능성도 따졌다.

● 정책 진검승부
Untitled-4.jpg
Untitled-5.jpg
Untitled-3.jpg

환승센터 공약 ‘필요성’ 이견, 구도심 공동화 지적

● 주도권 토론

Untitled-6.jpg

화장장 이전 실현 가능성 두고 설전

민주당 원창묵 후보는 한국당 원경묵 후보의 종합환승센터와 공약과 관련,“대규모 수도권 도시의 지하철,시외버스 등을 갈아타는 광장을 말한다.현재 시내버스와 택시탑승에 전혀 문제가 없는만큼 필요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하는 것으로 토론을 시작했다.이에 대해 원경묵 후보는 “제가 주장하는 환승센터의 개념은 버스와 버스간 무료 환승체계를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시내버스 타는데 긴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하자는 차원”이라고 답했다.두 후보는 종합환승센터에 대해 “서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신경전을 벌였다.바른미래당 이상현 후보는 교통 문제에 대해 “긴 거리마다 마을버스와 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중간 환승제도를 만들면 해결할 수 있다”며 “거리의 교통흐름을 개선하면 보행자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함께 잡을 수 있다”고 했다.

원경묵 후보는 “지난 두번의 원주시장 선거에서 원창묵 후보가 800만평에 달하는 관광기업형 기업도시 유치,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을 약속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청사진만 제시하다 보니 부작용이 큰데 공약이 유효하냐”고 공세를 이어갔다.이에 대해 원창묵 후보는 “북한 핵위협으로 투자유치가 어려웠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남북문제가 해결,불안요소가 없어져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세계 굴지의 회사 회장들이 많이 왔었다”고 답했다.이상현 후보도 관광기업도시 유치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그간 원주시에서 맺은) 업무협약(MOU) 등에 실효성이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가 화장장 이전 문제와 관련,“이전 6대의회에서 추진하다가 협상에 난항을 겪었고 7,8대의회에서도 진척이 없었는데 실현 가능한 계획이냐”고 물은데 대해 원경묵 후보는 “8년전 의장 시절 주민들과 이전계획을 합의했었는데,원창묵 시정에서 민자사업을 이유로 끌어왔다.진입로도 못닦고 있는데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원창묵 후보는 “민관과 함께하면서 시 예산 200억을 절감했고 그리고 횡성과 여주를 포함시키면서 거의 300억원 예산을 절감,10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현 후보는 “원주시청의 무실동 이전 이후 공동화 현상이 일어났고,공공기업 이전으로 청년취업도 어려워져 대책이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정리/김여진·김도운

>>> 원주시장 토론 현안정리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자유한국당 원경묵 바른미래당 이상현
 SRF 열병합발전소 건립 이미 사업 포기.대안으로 특화관광단지 조성 무슨 일 있어도 막을 것 전면 백지화
 캠프롱 조성사업 국방부-미군간 논의 진행 중.빠르게 해결 원주의 큰 실책.개발계획만 있는 상황 빠르게 추진 노력
 중앙시장 혼잡 해소 대책 일방통행으로 교통흐름 더 좋아짐.주차 공간 확보. 일방통행으로 상권 붕괴시민위 구성해 해결. 주차장 확대. 일방통행이 문제.일방통행 방향 바꿀 것.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