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장· 행사장 지지 호소
선거초반 기세싸움 후끈
시장후보 4명 등 32명 등록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본선 진출자들이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후보등록 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시장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는 중앙시장 등 지역내 5일장과 행사장 등을 찾아 표심잡기에 주력했다.도의원과 시의원 후보 중 타 후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들은 한표라도 확보하기 위해 발로 뛰며 지지를 호소했다.

각 후보들이 오는 3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전까지 명함 배부,선거사무소 설치 등 제한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데도 치열한 표밭 전쟁에 나서고 있는 것은 초반기세에서 밀리면 전세역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기때문으로 풀이된다.한 시의원 후보는 “지역 이슈가 비슷하고,지역내 특별한 돌출변수가 없는데다 여당과 무소속의 약진 등으로 출마자가 늘면서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선거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기득권을 갖고 있다해도 한치의 방심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후보별 캠프에서는 오는 31일 공식선거운동에 대비해 팻말과 차량준비,노랫말,지역별 선거유세 방향 등에 대한 대책회의는 물론 유권자들에게 표 어필을 위한 율동 등을 교육하는데 땀을 쏟고 있다.한 캠프 관계자는“오는 31일부터 차량 유세나 선거공보물 발송 등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선거전략을 짜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표심을 잡을 수 있는 방안에 골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삼척시 선관위는 지난 24일과 25일 후보등록을 한 후보는 시장 4명,도의원 5명,시의원 21명,시의원 비례대표 2명 등 모두 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유권자들은 각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 관련 서류 등을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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