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의, 제언서 발송
요양사업 조기착공 포함
청소년시설노조도 나서

태백지역사회가 6·13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공약사항을 잇따라 요청해 눈길을 끌고있다.

태백상공회의소는 최근 시장 출마 후보들에게 공약사항 제언서를 발송했다.제언서에는 용연동굴 바람의 언덕(매봉산)을 연결하는 산악관광열차 사업,영풍 석포제련소 귀금속 산업단지 재유치,치매 등 노인요양사업 조기착공 등 3가지 내용이 담겼다.지난해 무산된 영풍 귀금속 산업단지의 재유치에 대해서는 후보 간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시장 후보 6명 중 2명은 찬성 의사와 함께 지역발전 공약으로,4명은 시민 의견 수렴 후 신중하게 대응하자는 입장이다.

노인요양사업 조기착공에 대해서는 1명의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했다.함억철 사무국장은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이후 광업을 대체할 만한 사업이 전무한 상태”라며 “일자리 부족과 지속적인 인구유출 현상을 차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청소년시설노동조합도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청소년 수련시설의 위탁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6·13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대안과 함께 청소년 복지증진에 대한 공약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지역정가에서는 “후보들에게 지역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선심성 보다는 유권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대응·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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