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문제 강대강…“정상화 됐다” “재검토해야”
최문순, 청년지원 3종세트 공개
정창수, 관광산업 육성 고용창출
학령인구 감소·고령화 해결책
양측 모두 출산·보육지원 응답

6·13 지방선거에서 맞대결하는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와 자유한국당 정창수 후보의 정책대결이 본격화됐다.강원도민일보가 ‘정책팸플릿’을 통해 질문한 도내 주요 현안해법과 관련,최 지사는 기존 도정시책의 확대와 새로운 공약을 복합 제시했고,정 후보는 관광분야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대안을 내놨다.특히 이번 선거 최대 이슈로 꼽히는 춘천 레고랜드와 관련,최 지사는 사업구조 정상화와 능력검증을 강조하며 2020년 완공을 약속,정 후보는 절차상 문제 등 전 과정 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세에 나섰다.

Untitled-1.jpg

최문순

질의

정창수

-사업구조 완전히 정상화/강원도 사업수행   능력 검증-멀린 직접투자 계약체결 예정
-2020년 세계적 테마파크 완성
레고랜드 코리아 
착공지연 원인과 해결책
-과정과 절차, 계약상 문제가 큼
-사업추진 전 과정 검토 후 정상추진 여부 
  결정
-대형사업 추진 능력 한계 노출
-정당성 및 사업성 보완(금강~설악 자유관
  광지대사업연계 등)
-환경측면 정부 설득(산양 서식지 미훼손 
  실증적 논증)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친환경적 추진 방안
-환경부가 정상적 사업을 적폐사업으로 치부
-해외 개발사례 통해 환경단체 적극 설득

-국도 44호선 힐링가도 조성
-국도 56호선 등 지방도
-고속도로 연계 통한 접근성 강화
-백담사역(신설 예정) 역세권 개발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인제·홍천지역 상권 공동화 해결책
-지역 인터체인지와 역간 접근성 확보
-인제 내린천∼백담사 템플스테이 등 벨트화 
-팔봉산 일대 등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아동수당 월 50만원,육아전업수당 20만원 
  지원
-태백·삼척 등 7개시군 산부인과 설치 및 운영
 신혼부부 공공주택 30% 우선 분양
강원도 인구 유입방안-교육복지사업(출산 축하금 및 교재·재료비 
  등 지급)
-청년 일자리 탐색카드 지원
-우량·향토기업 육성으로 인구유출 방지
-어린이집·유치원·학교·경로당 공기청정기 
  5000개 순차 보급
-경유차 비산먼지 관리 강화 등 정부여당과 
  협력 강화
원주시 비롯
도내 미세먼지 해결책
-원주 미세먼지 관련 R&D센터 설립 및 측정
  차량 도입
-스마트시티 조성으로 체계적 관리기반 마련
-중소·중견기업 일자리 안심공제 확대
-정규직 1인 채용시 600만원 지원
-저소득 근로자 4대보험료 전액지원
영세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육성 방안
-중소기업 판로 전담기관 설립
-고용환경 개선 사업 및 전통시장 명소화 사업
-퇴직자 찾아가는 기업 코디네이터 제도 운영
-청년일자리 수당 월 60만원(현재 월 30만
  원) 지원
-취업준비생·청년창업자 위한 주택단지 조성
-장학금·대출·청년투자 등 청년지원 3종세트
도내 청년실업 대책-취업유발계수 높은 관광사업 집중육성으로 
  좋은 일자리 생성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유관 기관과 협력 강화
-캠페인 및 사회복지 전담인력 확충·ICT기
  술 연계 자살예방 대책
-공직사회 시작으로 직장내 음주·흡연문화 
  개선 캠페인
도내 자살·흡연률 1위 등 
낙후지수 개선 방안

-생명존중사상 확대,경제 및 심리상담 지원,
  119 조기출동시스템
-도민대상 금연운동 및 프로그램 지원



■ 레고랜드

최 지사는 “사업구조가 완전히 정상화됐고 강원도의 사업수행 능력도 검증됐다”며 2020년 완공계획을 밝혔다.최 지사는 지연이유에 대해 “문화재 보존방안 합의에 오랜 시간이 걸렸으나 본 궤도에 올랐고,초대 경영진 부패로 얽혔던 이해관계 조정에도 성공했다” 설명했다.이어 “코리아 리스크 제거와 사상 최고의 올림픽 성공 등으로 도 능력이 검증되면서 멀린사가 직접투자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이른 시일 내 구체적 재원규모와 시기 등을 합의,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 후보는 “사업추진 전 과정에 대한 검토를 한 후 정상적인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정 후보는 “3차례에 걸친 착공식 등 절차,계약상 문제가 크다”고 지적한 후 “멀린사와의 계약상 문제,엘엘개발 비리,시설 및 주차장 부지 매매 부적합,문화재 관리 부족,도와 시행사의 사업추진 능력 부족 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멀린사 투자를 확약받은 것처럼 하는 선거용 발표는 대형사업 추진 능력에 대한 한계를 보여주는 전형적 사례”라고 강공,본선에서의 공방이 예상된다.

■ 인구유입·인제-홍천 공동화 해소방안

강원도의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에 따른 인구문제에 대해 양측 모두 출산·보육지원에서 답을 찾았다.최 지사는 2019년 출생아부터 아동수당 월50만원(아이 1명당·최대 6년)과 육아전업수당 월 20만원(〃·최대 1년) 지원계획을 밝혔다.태백·삼척·영월·철원·양구·인제·횡성 산부인과 설치,신혼부부 공공주택 30% 우선분양 등으로 ‘머무는 강원’을 약속했다.정 후보도 교육복지사업을 대안으로 제시,출생부터 초·중·고까지 출산축하금 및 교재·재료비 등 지급을 제시했다.청년일자리 탐색카드 지원,방문자 경제를 통한 우량·향토기업 육성계획도 밝혔다.

인제·홍천지역 공동화 현상에 대해 최 지사는 44번 국도의 ‘힐링가도’ 등 기존 시책과 함께 56번 국도,408번·451번 지방도 등의 접근성 강화,미시령 통행량 증대 의지를 밝혔다.또 동서고속철 개통후 신설될 백담사 역 역세권 개발을 통한 신도시 조성계획도 내놨다.

정 후보는 지역관광자원을 활용을 꼽았다.홍천은 팔봉산-비발디파크-관광농원-계곡 및 유원지 연결 체류형 관광코스 개발,인제는 내린천 레포츠 활동-백담사템플스테이-지역축제-모험관광자원 등 지역관광콘텐츠 연계개발 통한 관광객 유치계획을 밝혔다.

■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실업대책

최 지사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일자리 안심공제 확대(근로자 1명 이상 기업 및 소속 근로자 대상 월 50만원씩 5년간 지급) △정규직 1인 채용시 600만원 지원 △저소득 근로자 4대 보험료 전액지원(도내 10인 미만 사업장 대상)을 약속했다.청년실업대책으로는 청년 일자리수당 월 60만원(기존 30만원에서 2배인상·3개월간)△취업준비생·청년창업자 주택단지 조성△장학금·대출·청년투자 등 청년지원 3종세트를 공개했다.

정 후보는 “다른 산업에 비해 취업유발계수가 높은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 중요하다”며 도내 우수 관광자원을 활용한 ‘방문자 경제’를 해결책으로 들었다.또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창업지원,회계 및 재무교육,법률지원서비스도 포함했다.중소기업의 경우 강원도 중소기업 판로 전담기관 설립과 △고용환경 개선△전통시장 명소화△퇴직자의 찾아가는 기업 코디네이터 제도 등을 제시했다.김여진 ▶답변전문 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