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규모… 도세 유사 전북 ‘절반’
특히 강원도와 접경지역 현안을 놓고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는 127억 5400만원을 조성,강원도 보다 약 2.8배 많았다.이어 △전북 98억 8900만원(2007년도)△부산 63억 900만원(2008년도)△대구 50억 6400만원(2014년도)등으로 집계됐다.강원도 기금은 △광주 44억 1900만원(2005년도) △제주 42억 3600만원(2007년도) 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내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기금을 조성한 고성군도 경기도 4개 기초지자체 보유 남북교류협력기금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성군 기금은 9억 500만원으로 경기도 고양시(30억 3700만원)와 비교,최대 3.4배 차이가 났다.남북교류기금은 자치단체 별로 추진 중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이에 따라 4·27판문점 선언 후 도내 자치단체 별로 경쟁적으로 진행 중인 남북사업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도 관계자는 “철원·화천·양구·인제 등 접경지역 지자체의 기금 조성 필요성도 제기돼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pj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