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가규모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도내 다문화가정이 운영하는 농가 수는 늘어나는 등 강원 다문화농가의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농가 수는 지난해 기준 6만8750가구로 통계가 시작된 2011년(7만1687명)보다 2937가구(4%) 감소했다.도내 농가인구도 같은기간 18만8273명에서 16만871명으로 2만7402명(14.5%) 줄었다.

반면 도내 다문화농가는 지난해 1005가구로 2011년(873가구)보다 132가구(15.1%)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도내 다문화농가 인구도 4147명에서 4482명으로 335명(8%)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추세에 전국적으로 도내 다문화농가가 농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전국 농가대비 강원 농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6.5%인데 비해 전국 다문화농가 중 강원 다문화 농가의 비중은 8.1%로 집계됐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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