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관리 등 안전사고 유의

강원도에 장마철 버금가는 집중호우가 이틀째 내리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다.기상청은 18일까지 강원지역에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철원 외촌리 141.5㎜.화천 광덕산 129㎜,북춘천 78.8㎜,인제 54.5㎜,홍천 53㎜,원주 43㎜,속초 27.7㎜ 등이다.이날 원주 부론면에 시간당 36.5㎜의 비가 내리는 등 도 전역에 장마철 버금가는 ‘물폭탄’이 쏟아지자 북한강 수계 댐인 팔당댐은 오전 7시를 기해 5개 수문을 5m 높이로 열고 초당 1902t의 물을 방류했다.

한편 이번 비는 18일까지 이어져 강원지역에 최대 100㎜의 비가 더 내리겠다.강원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00㎜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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