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경기 취소 작년 대비 2배 육박
봄비 14경기·미세먼지 4경기 취소
AG기간 대비 앞당긴 개막 허사
잠실과 고척,대전,포항에서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렸으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고척 돔구장에만 1만1273명이 입장했을 뿐 나머지 구장은 빈자리가 많았다.전체 720경기 중 29.3%인 211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19경기 취소는 작년 같은 기간 10경기가 취소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프로야구 출범 37년 만에 비가 내리지 않아도 미세먼지로 인해 4경기가 취소되는 일까지 발생했다.지난 4월 6일 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서 잠실,인천,수원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4월 15일에는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롯데전도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더욱이 취소된 19경기 중 10경기가 주말경기인 탓에 관중과 입장수입이 모두 줄면서 구단들도 울상이다.16일까지 10개 구단 관중 합계는 242만55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55만1756명)보다 5% 감소했다.
또 입장수입은 올해 몇몇 구단이 좌석을 세분화하면서 일부 입장료를 인상했으나 전체적으로 1% 감소했다.KBO 관계자는 “6월과 7월 장마철에 경기가 얼마나 취소되느냐에 따라 리그 일정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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