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장후보 지난선거 대비 30%↑
도의원·비례대표 1석씩 늘어
민주당 공천규모 확대도 한몫
더불어민주당이 영동과 접경지역 일부 시·군 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18곳 시장·군수 후보를 모두 내면서 후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날 현재 각 당 공천 후보 및 무소속 시장·군수 예비후보는 64명으로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 당시 49명보다 30.6%(15명) 늘었다.2010년 5회 선거에서 53명보다도 많다.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18곳에 모두 공천한데다 바른미래당에서도 10개 지역에 시장·군수 후보를 냈다.무소속으로 단체장에 도전하는 후보도 18명에 달해 각 지역에서 양보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41곳의 지역구에 출마한 도의원 후보는 109명,53곳에서 146명을 뽑는 시·군의원 후보는 345명에 달하고 있다.이와 함께 정당득표율에 따라 당선이 결정되는 각급 비례대표 후보도 과거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당 지지율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인만큼 뒷 순번를 부여받은 경우에도 후보들이 일단 등록,결과를 지켜볼 것이라는 관측이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여야의 공천경쟁이 역대 선거 중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만큼 후보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해 왔다”며 “도민들의 선거 참여열기도 이에 맞춰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여진 beatle@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