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려와 긴장 속 평화에 대한 기대와 염원이 교차하는 순간에 강원도민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지만 접경지에 위치한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조금 다릅니다.

양구의 한 초등학교입니다.(자막:해안초등학교)

이 학교는 도내에서 우리나라와 북한사이 놓여진 북방한계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곳으로, 이곳 학생들은 평소 대남방송에 노출돼 있기도 하고, 철원 통일교육수련원으로 현장학습을 가기도 하는 등 북한과의 관계에서 우리나라가 느끼는 온도차를 역시 고스란히 느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인터뷰/학생

때문에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이들의 마음은 조금 특별합니다.

시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북한과의 회담에 대해 질문하기도 합니다. 이에 교사는 평소 올림픽 때부터 이어온 평화 메시지를 주제로 토론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교사

한편, 이날 강원도교육청에서는 접경지역과 맞닿아있는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정상회담 일정 등을 안내하고 통일교육에 활용할 것을 권장하기도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이어 북한과 이어가는 평화메시지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강원도민TV송혜림입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