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기능대학 부지 전경
▲ 옛 기능대학 부지 전경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옛 기능대학 부지에 한국전력 강원지역본부 사옥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는 19일 오후 시청에서 한국전력공사 강원지역본부와 부지, 건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면적은 2만8천742㎡로 매매 금액은 111억원이다.

한전 강원지역본부는 해당 부지에 통합 사옥을 신축한다.

한전은 이곳에 전기차 충전소,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센터를 이전 신축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0년 하반기 시작해 2023년 마칠 예정이다.

기능대학은 1973년부터 2005년까지 있다가 동산면 원창리(폴리텍대학)로 이전했다.

이에 춘천시가 기업유치용 부지로 매입해 2007년 한 기업에 임대했지만, 이후 부도로 방치돼 2009년부터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시는 2016년 3월 한전과 합의각서(MOA)를 맺고 매각절차를 진행해 이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춘천시는 한전 사옥 신축으로 현재 추진 중인 후평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주변 상권 활성화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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