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영동지역 첫 모내기 하는 김광섭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16년 영동지역 첫 모내기 하는 김광섭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양군에서 올해 강원도 첫 모내기를 한다.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농민 김광섭(59)씨가 20일 강현면 정암리 1.2㏊의 논에서 올해 강원지역 첫 모내기를 할 예정이다.

심을 모는 지난달 12일 볍씨를 파종해 25일간 육묘온실에서 기른 오대벼 품종이다.

특별한 기상이변 없이 적기 영농이 이뤄지면 추석 전인 9월 중순에는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회장인 김씨는 올해 27.6ha의 논에 벼를 경작할 예정이다.

양양군에서는 이날 모내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군은 벼농사 필수 영농자재인 못자리 상토와 유기질 비료, 육묘하우스, 자동파종기 등을 농민들에게 지원한다.

영농경비 절감을 돕고자 각종 농기계 대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농번기 일손 부족을 메우기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단도 운영한다.

양양군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맛드림'과 '오대'이다. 정부의 쌀 공급 과잉에 따른 적정생산 대책에 따라 양양지역 올해 재배면적은 1천675ha로 지난해보다 45ha 줄었으며 쌀 생산 목표량은 1만1천700여t이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