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피운 혐의(방화)로 긴급체포됐다.원주소방서는 18일 오전 12시 59분쯤 무실동의 한 4층 주택에서 자신의 딸이 방안에서 불을 피웠다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창문으로 연기가 피어올랐고 방안에 사람이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로 강제로 문을 열고 A씨(22·여)를 구조했다.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방화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조사결과 이 여성은 수년전부터 조울증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불로 주민들이 긴급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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