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8일 강원랜드에 취업 청탁을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전 태백시의원 후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단 관계자는 “기존 관련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던 김씨의 혐의 액수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3년 1월 초교 동창으로부터 아들의 취업청탁을 받고 이를 국회의원실에 청탁해주고,합격하자 그 대가로 2000만원의 채무를 면제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불구속 기소됐다.

관련 1심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당초 이 사건은 춘천지검에서 수사했으며 김씨는 춘천지검에 의해 재판에 넘겨졌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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