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고교생 데리러 가던중 적발

수련회 고교생을 데리러 가던 관광버스 운전자가 만취상태로 버스를 운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1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실시된 음주운전 단속에서 관광버스 운전기사 A(47·인천)씨가 운전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나와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A씨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에서 출발해 횡성휴게소까지 100㎞가량을 음주상태에서 운행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A씨는 사흘 전 횡성군 둔내면 인근 둔내유스호스텔에 수련회를 왔던 경기도 일산 소재 모 고교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빈 차량으로 출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빈 차량으로 출발하면 단속을 잘 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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