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전 1-1 어시스트 활약
현재 18G·10A 공격포인트 28개
전 시즌 대비 한달 빠른 기록
7월 바르샤 메시 맞대결 관심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영국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경기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축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이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 타이기록을 세우며 올 시즌 맹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 후반 3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시즌 10호 어시스트이자 시즌 28번째 공격 포인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1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28개를 올렸는데 올 시즌엔 리그를 약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18골 10어시스트를 생산해 지난 시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12일 본머스전에서 골을 넣은 뒤 5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고 3월 1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로치데일 전 이후 8경기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어시스트는 환상적이었다.그는 0-0으로 맞선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살려냈다.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골라인을 타고 드리블한 뒤 페널티 지역 중앙에 있던 케인에게 공을 넘겼다.케인은 노마크 기회에서 손쉽게 골을 넣었다.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골만 넣지 못했을 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여러 차례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오는 7월 열리는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아르헨티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IC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대회에 나설 18개 클럽과 대진표를 발표했다.올해 ICC에는 토트넘을 비롯한 잉글랜드 6개팀,프랑스 1개팀,독일 2개팀,이탈리아 4개팀,포르투갈 1개팀,스페인 4개팀 등 유럽 강호 18개 클럽이 대거 참석한다.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의 대결이다.많은 국내 팬을 보유한 바르셀로나 메시와 토트넘 손흥민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토트넘은 현지시간 7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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