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 염원 평화공원 식목행사
나무 심으며 분단 아픔 위로
동해북부선 연결 의지 다져

▲ 강원도민일보사와 고성군, 동부산림청은 18일 고성 통일전망대 무궁화 동산에서 ‘남북평화통일 염원 평화공원 식목행사’를 가졌다.  김명준
▲ 강원도민일보사와 고성군, 동부산림청은 18일 고성 통일전망대 무궁화 동산에서 ‘남북평화통일 염원 평화공원 식목행사’를 가졌다. 김명준
전 국민의 평화통일 의지를 담아 조성한 ‘평화공원’ 식목행사가 동해안 최북단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원도민일보사와 고성군,동부산림청은 18일 오전 금강산 가는 길목인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윤승근 고성군수,최준석 동부산림청장 등 기관 단체장과 산림관련 관계자,주민,명파초교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평화통일 염원 평화공원 식목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2016년 조성한 무궁화동산에 나라꽃 무궁화 200그루를 심으며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되새겼다.특히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와 백두산 등 북한지역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는 종비나무를 각각 1그루씩 기념식수,분단의 아픔을 위로하고 남과 북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통일을 염원하며 시작한 사업이며 이제 강원도민일보 등이 주축이 돼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을 위한 침목 모금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통일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근 고성군수는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통일을 앞당기는 의미를 담고 있는 행사며 고성군도 동해북부선 철도연결을 위한 침목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석 동부산림청장은“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남북 평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차츰 통일로 가는 길이 앞당겨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통일전망대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3년 5월 14일 DMZ설정 6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 염원을 확산시키고 대국민 교육,홍보,체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에 첫삽을 떴다. 남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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