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아레나에 내년 상반기 개관
IOC트로피·성화봉·기념배지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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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명희 시장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동계올림픽 핵심 유산인 ‘강릉 올림픽 박물관’의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밝혔다.
동계올림픽 유산을 전시할 핵심 공간의 명칭이 공식화 되는 등 ‘올림픽 박물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계올림픽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인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조성할 올림픽 기념관 명칭을 ‘강릉 올림픽 박물관’으로 명명한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또 오는 24일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 본부와 올림픽 박물관을 방문,토마스 바흐 위원장 등과 강릉 올림픽 박물관의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 안 개관을 목표로 하는 강릉올림픽박물관에는 최근 바흐 위원장이 보내온 IOC 트로피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공식 메달을 비롯해 올림픽·패럴림픽 성화봉,올림픽 기념주화와 지폐,올림픽 빙상스토 풋프린팅과 기념물품,자원봉사자 유니폼,역대 올림픽 포스터,기념우표·배지,마스코트 조형물,김연아 사인 피겨화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또 공식 올림픽박물관이 조성될 때까지 경포 녹색도시체험센터(e-zen) 앞 올림픽홍보체험관을 리모델링 해 임시 개관하기로 했으며,오는 6월쯤 문을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림픽 정신 확산을 위해 올림픽 박물관 네트워크에 참여하기로 했으며,가칭 아시아올림픽박물관 협의회 구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명희 시장은 “강릉올림픽박물관은 동계올림픽 대표 유산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올림픽 교육중심 박물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ICT 동계올림픽 유산화를 위해 e-zen 컨벤션에 소프트웨어 체험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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