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준비에 집중
안보·경제 관계자 대거 포함

미국 백악관은 현지시간 17∼18일(한국시간18∼19일 예상) 미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의 초점이 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맞춰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진행된다.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과 관련, “남은 24시간 동안 좀 더 준비하려고 하며 우리 팀이(마라라고 리조트에) 추가로 합류할 것”이라며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보 및 경제 어젠다가 핵심 의제라는 것을 반영하듯, 백악관이 이날 발표한 미·일 정상회담 관련 ‘미국 측 대표단‘ 명단에는 외교·안보와 경제 분야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대표단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 존 켈리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장관 대행인 존설리번 부장관, 존 볼턴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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