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용너미길 걷기대회'를 앞두고 13일 오후 7시 소양댐 하류 행사장 일대에서는 전야제가 열려 흥을 돋웠습니다.

소양댐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 한켠에 형형색색의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 돼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걷히고 한껏 완연해진 봄날씨에 산책나온 주민들도 어느새 자리잡고 축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K-water 소양강지사,강원도민일보,신북읍번영회가 주최하는 용너미길 걷기대회 전야제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한마당'에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흥겨운 댄스와 색소폰 연주, 경품추첨 등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한편, '용너미길'은 갈 지(之)자 형태로 용이 승천할 때의 몸짓을 닮았다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대회길은 소양댐 하류주차장에서 댐 사면을 지나 정상까지 올랐다 다시 내려오는 코스로 구성돼 연중 2~3회만 개방됩니다.

올해 오는 14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걷기대회는 우천예보로 인해 하루 연기된 15일 일요일에 개최됩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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