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3일간 인사위원회
최종 진술·소명 후 퇴출 확정
노조, 내달 중순까지 집회 신고
개별소송 직원 법률자문 진행
강원랜드는 내부 규정에 따라 인재개발위원회를 오는 27일과 28일,30일 등 3일 동안 개최한다. 29일에는 강원랜드 주주총회가 열린다.인재개발위원회는 한형민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본부장 2명과 실장 14명 등 모두 17명으로 구성된다.위원회는 3일 동안 226명에게 진술과 소명 기회를 준다.
앞서 지난 19일 강원랜드 감독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TF’를 개최하고 “부정합격자 퇴출에 의한 사익 침해보다 사회정의 회복,공공기관의 신뢰성 제고 등 공익 목적의 이익이 크다”며 전원 퇴출을 시사했다.또 부정 합격자 퇴출은 3월말까지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정부와 강원랜드의 퇴출절차가 시작되면서 노조,사회단체는 물론 해당 직원과 가족 등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강원랜드 노동조합은 사법처리 전 퇴출 절차에 대한 부당함을 주장하며 개별 소송에 나설 직원들에게 법률자문을 진행 중이다. 해당 직원 가족들도 강원랜드 사장 면담 요청과 함께 ‘마녀사냥식’ 절차를 토로하고 있다.내달 중순까지 집회신고를 낸 이들은 강원랜드 본사 행정동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할 계획이다.
폐광지역 사회단체 연합회는 “채용비리 연루직원 가족 등이 안타까움을 호소하기 위해 사회단체를 방문하고 있다”며 “강원랜드 진행상항을 보며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