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해빙기를 맞아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고조되지만 안전점검은 더디게 진행(본지 3월21일자 7면)되는 가운데 강원도가 도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에 대한 안전점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도는 “18개 시·군과 급경사지 관리청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을 꾸려 다음달 13일까지 도내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고 21일 밝혔다.도 관계자는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은 사고 발생 전 철저한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며 “피해발생 후 복구가 아닌,사전예방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2012년부터 도내 급경사지 338곳에 557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4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2건의 정비 사업을 추진,현재 13건을 완료했다. 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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