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주민사업체 적극 참여

양양군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관광두레사업이 지역자원을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승화시키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관광두레사업은 마을단위로 추진해 온 기존 사업들이 사후운영과 성과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국비 등 보조금을 지급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7년 관광두레사업 공모에 지역주민 김석기씨가 관광두레PD로 발탁되면서 처음 사업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또 용천리 청년회와 송천떡마을 청년회,서프시티협동조합 등 3개 주민사업체가 올해 창업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면 용천리 청년회(대표 박일준)는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복숭아와 낙산배를 활용해 젊은층을 공략할 신메뉴를 개발하는 등 디저트카페 창업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송천떡마을 청년회(대표 김성완)는 떡마을과 산촌생태체험,트래킹 등을 연계한 체험·레저형 힐링캠핑장 창업을 목표로 지난 1년 간 준비했으며 오는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손님을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서프시티협동조합(대표 김나리)은 현남면 죽도해변 일원에서 청소년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레포츠를 통한 관광활성화를 도모한다.한편 군은 22일 오후 2시 문화복지회관에서 관광두레사업 진행경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는 설명회를 갖는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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