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당과 공직자추천 합동회의
경선여부·방식 등 전략 총체적 논의

자유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강원도지사의 경선 여부 등 공천방식이 빠르면 이번주 초 결론난다.자유한국당은 19일 중앙당과 시·도공직자추천관리위원회의 합동회의를 갖고 지선 공천 전략을 전체적으로 논의,도지사 후보 결정 문제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는 김연식(전 태백시장)·정창수(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도지사 예비후보 2명이 나와있는 강원도를 ‘계속 심사’지역으로 분류하면서 일정을 일단 늦춰놨다.

하지만 홍준표 대표가 조속한 공천을 강조하고 있는만큼 경선 여부와 방식 등이 이번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도내 국회의원들은 당내 도지사 후보들이 도민들을 대상으로 각자 알릴 시간을 더 부여한 후 경쟁력 등을 평가해 봐야 한다는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했다.중앙당 역시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 특성을 감안,공천방식 결정을 미뤘다.

관건은 중앙당 면접까지 마친 두 후보에 대한 당내 평가다.한국당은 지난 주말과 휴일동안 내부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두 후보에 대한 경쟁력 사전평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도 정치권에서는 조사결과 압도적인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결국 당지도부의 판단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 후보측은 “여론조사에서 한 자리수 이내면 당연히 경선가야한다”는 입장이다.반면 정 후보측은 “어떤 경우든 상관없다”며 공천결과를 자신하고 있다.경선이 결정될 경우 방식은 여론조사나 합동연설을 통한 대의원 투표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여진·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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