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7.5㎞ 정상 등극
한국 패럴림픽 26년만에 첫 금
포상금 2억 1800만원+α 획득

▲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신의현이 지난 17일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을 마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상동
▲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7.5㎞ 좌식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신의현이 지난 17일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을 마친 뒤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상동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7·창성건설)이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와 명예를 모두 손에 넣었다.

신의현은 17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이번 우승으로 신의현은 한국선수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동계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했는데 이전 대회까지 최고 성적은 은메달이었다.신의현은 동계패럴림픽에 데뷔한 이후 26년 만에 나온 첫 금메달을 신고했다.

이번 금메달로 신의현은 명예뿐만 아니라 두둑한 포상금도 받는다.앞서 지난 11일에는 크로스컨트리 15㎞ 동메달을 획득,총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수확한 신의현은 배동현 선수단장이 약속한 포상금 혜택을 받는다.배동현 단장은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1억원,은메달 5000만원,동메달 3000만원을 약속했다.이에 따라 금메달 1억원과 동메달 3000만원을 합쳐 1억3000만원을 우선 확보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는 포상금으로 금메달 6300만원과 동메달 2500만원 등 8800만원도 추가로 손에 넣는다.선수단과 정부 포상금을 합치면 2억1800만원에 이른다.여기에 더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경기력향상연구기금까지 받는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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