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오는 21일로 예고된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 시점을 26일로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우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헌절차는 공고와 국회에서의 처리,국민투표 등으로 진행된다”며 “국회가 마지막 시한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로 데드라인인 26일까지 개헌안 발의를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야당도 개헌 발의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그만두고 19일부터 개헌 협의 틀에 앉아달라”고 제안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21일 이전에 개헌 의총을 열어 ‘한국당표 개헌안’을 구체화해 개헌 논의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진종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