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여야 정당의 공천구도가 확정되면서 강원도내 예비후보 숫자도 급속히 늘고 있다.시장과 도의원,시의원 예비후보 접수가 시작된지 2주째인 16일 현재 도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각급 예비후보는 도지사와 교육감을 합쳐 모두 270명이다.

첫날이었던 지난 2일 114명에서 2배 이상 늘었다.도지사 선거에는 자유한국당 정창수 예비후보에 이어 김연식 예비후보가 16일 등록하며 2명이 됐다.또 이날까지 등록한 시장 후보가 48명,도의원 81명,시의원 137명이다.

특히 7개 지역 시장후보의 경우 5∼10명으로 경쟁률이 치열하다.강릉이 10명으로 가장 많고,삼척 8명,속초 7명,춘천·원주·태백이 각 6명이다.후보가 5명인 동해가 가장 적다.이는 공천심사에 앞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격심사가 모두 마무리,적격 후보가 확정되고 자유한국당 역시 공천접수를 마치고 심사에 들어간 각 당 일정에 따른 것이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내주 시·군의원 선거구가 완전히 확정되면 기초의원 후보등록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