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갖고 시민에 작별인사

김연식 태백시장이 재선 시장으로서의 활동을 마감하고 도지사 선거 준비체제로 전환했다.

김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태백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만 42세의 젊은 나이에 시장에 당선됐고 부도위기,파산위기의 도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투리조트 성공매각과 재정 건전성 확보 등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이어 “좀 더 큰 정치인으로 태백,강원도,대한민국을 생각하는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며 “분명한 철학과 생각,도민과 국민을 생각하는 순수한 열정이 함께한다면 그 길은 분명 아름다운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이 태백이기에 언젠가는 다시 돌아와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며 “시장이 아닌 선배와 후배,친구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연식 시장의 사퇴로 장일재 부시장이 15일부터 시장 권한대행직을 수행한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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