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 전 여러 우려가 있었던 것처럼 패럴림픽 또한 여러 가지 우려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라 할 수 있겠다.이유는 2015년부터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역을 특구지역으로 선정하여,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홍보,거리 캠페인,실태조사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음식점,숙박업소,관광시설 등 총 1079개를 대상으로 장애인 접근,장애인주차구역,음식점 내부시설 등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을 강원도와 연계,실시하여 현황을 파악해보니 시설면에서는 아직도 초보적인 수준을 벗어 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패럴림픽 관련해서 경사로,입식 테이블,승강기,장애인주차구역,화장실 등이 잘 설치된 곳이 있는 반면 대부분은 아직도 인식의 차이에서 보듯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와 지체장애인편의시설강원지원센터는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지역의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음식점,숙박시설,관광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업소 정보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정비 작업을 추진하였다.‘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은 지체장애인편의시설강원지원센터가 올림픽 특구지역을 대상으로 공사가 어려운 음식점,편의점,약국 등 다중이용시설 322개소(강릉 262곳,정선 15곳,평창 45곳)에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설치하여 접근성을 개선했다.
또한 동계 패럴림픽 기간 중에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보다 쉽게 장애인 편의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편의시설강원지원센터는 올림픽특구지역(평창,정선,강릉)의 장애인이용 편의업소 14개 업종 8개분야 3700여개소의 이용이 편리한 편의업소를 발굴하여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작업을 실시하였다.특히 편의시설강원지원센터 홈페이지(http://kwappds.or.kr)에서는 ‘장애인 편의지도’ 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장애인 편의지도란 현 위치에서도 가까운 편의업소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지도를 말하며 장애인 편의제공을 위한 서비스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패럴림픽을 계기로 사회전반에 걸쳐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라는 의식전환이 절실이 요구되며 함께하는 올림픽이 될수 있도록 사회,문화적으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숙제를 풀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의 개막일을 맞아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염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어 열정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무엇보다 장애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전국민적인 관심과 성원 속에서 치러지길 간절히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