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3선 도전 측근엔 ‘함구령’
패럴림픽 후 캠프 구성 시동 전망

최문순(사진) 지사가 3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면서 캠프 구성과 가신그룹의 공직 사퇴 시점이 관심사다.최 지사는 3선 도전과 관련,“패럴림픽까지 끝나고 나서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거리를 두고 있지만 당내 대항마가 없는 상황에서 3선 도전은 기정사실화 된 분위기다.도 정가 안팎에서는 국회 보좌진 출신 등 최 지사 가신그룹의 행보는 패럴림픽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청 내에는 안성배 비서실장과 김용철 대변인이 최 지사의 핵심측근으로 투톱체제를 이루고 있다.여기에 곽태섭 도사회갈등조정위 사무국장을 비롯해 오제환 강원문화재단 사무처장,이문경·윤철우 정무비서관 등이 포진해 있다.

다만 최 지사는 측근 등을 포함해 주변에 선거에 대해서는 함구령을 내린 상태다.패럴림픽이 끝날 때까지는 성공개최에 최선을 다한다는 원칙을 지키도록 한 것이다.

일부 최측근 인사가 선거준비를 건의하려고 최 지사를 독대했지만 말문을 막고 되돌려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로 인해 최 지사가 언제쯤 선거전에 뛰어들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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