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휴일인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강원 산간과 영동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겠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4일 오후부터 도내 전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이날 밤부터 5일 새벽 사이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산간에는 30㎝가 넘는 폭설이 내리고,영동에도 많은 눈이 쌓이겠다.예상 강수량은 10~50㎜이다.영동과 산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겠다.주말인 3일 도내는 맑다가 차차 흐려지겠고,기온은 전날보다 크게 올라 포근하겠다.이날 영서,산간,영동 모두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나 영서는 아침에 영하 6도까지 떨어졌다가 낮에 영상 14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한편 이번 겨울(11월~2월) 강릉에 눈이나 비가 내린 날은 단 4일로 106년만에 가장 적었다.이는 평년(16.9

일)에 비해 12.9일이나 적은 것으로 지난 1912년 강릉지역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눈·비가 가장 적었던 겨울로 기록됐다. 이서영·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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