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경찰이 호흡곤란으로 사경을 헤매는 8세 아동의 생명을 구해 화제다.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시 30분쯤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가 진행된 강릉하키센터 13번 게이트 앞 복도에서 정모(8)군이 떡볶이 떡이 목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한 채 쓰러졌다.때마침 경기장 안에서 2인 1조로 안전활동 중이던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 소속 민용규 경장과 캐나다 경찰 소속 프란시스 마르티뉴 순경(constable)이 정군을 발견,즉시 ‘하임리히요법’으로 호흡곤란에 사경을 헤매는 정군을 구조했다.

정군을 구조한 양국 경찰관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파견된 국제경찰협력센터(IPCC) 경찰관들이다.양국 경찰관의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진 정군은 무사히 회복해 귀가했다.한편 원경환 강원경찰청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캐나다 경찰관에게 18일 감사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