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자 피겨 간판 하뉴 유즈루가 매끄러운 연기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다.

하뉴는 지난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 프리에서 206.17점(기술점수 109.55점 + 예술점수 96.62점)을 받았다.전날 쇼트에서 111.68점을 받은 하뉴는 총점 317.8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획득,2014 소치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했다.

올림픽 피겨 남자 2연패는 딕 버튼(미국·1948, 1952) 이후 66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하뉴는 대회 전부터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문제는 부상이었다.하뉴는 지난해 11월 자국에서 열린 ISU 그랑프리 NHK트로피 대회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이후 그는 재활과 훈련에 매진해왔고 올림픽까지 3개월 동안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에 집중,결국 올림픽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데 성공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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