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97.75점
일본 아유무 2.50점 차이로 역전승

▲ 14일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진행된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 구름 관중이 몰린 가운데 금메달을 차지한 숀 화이트가 공중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 14일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이 진행된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 구름 관중이 몰린 가운데 금메달을 차지한 숀 화이트가 공중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최원명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14일 평창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땄다.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가 95.25점으로 은메달,호주의 스코티 제임스가 92.00점으로 동메달을 안았다.2006 토리노 대회와 2010 밴쿠버 대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던 화이트는 8년만에 다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2014 소치 대회에서는 4위에 그쳤었다. 화이트는 하프파이프를 포함해 스노보드 종목 전체에서 금메달 3개를 딴 최초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는 이날 1차 시기부터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해 94.25점으로 1위에 나섰다.그러나 2차 시기에서 아유무가 95.25점으로 뒤집었다.화이트는 연기 도중 넘어져 55.00점에 그쳤다.

운명의 3차 시기.화이트는 프론트사이드 더블 콕 1440,더블 맥트위스트 1260 등 기술을 연달아 성공하면서 깔끔하게 연기를 마쳤다.

전광판에 찍힌 점수는 97.75점.짜릿한 역전 우승을 확인한 순간 화이트는 포효했다.97.75점은 역대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최고 점수다.

평창올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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