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한국당 정창수 전 사장 출마 표명
신경호 전 교육장 교육감 등록
각 선거별 경쟁구도 윤곽 드러나
하지만 자유한국당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이날 출마의사를 표명,여야의 도지사 선거경쟁 구도의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정창수 전 사장은 이날 자유한국당 도당 행사에 참석,“강원도지사 출마 의사를 표시한다”고 밝혔다.공식 출마선언은 올림픽 이후 하기로 했다.자유한국당에서 추가 지사 후보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최문순 지사의 3선 도전이 확실시된다.
교육감에서는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 1명이 등록,가장 먼저 후보가 됐다.3선에 도전하는 민병희 교육감을 비롯해 고경식·신경호 전 춘천교육장,민성숙 전 춘천시의원,박정원 상지대 교수 등 5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경호 전 교육장이 이날 가장 먼저 후보 등록을 마쳤다.신 전 교육장은 “놀면서 행복한 학교가 아닌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며 “학력 올리고 인성 키우고 안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지난 1일 도내에서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한 박정원 교수는 설 연휴 직후,민성숙 전 의원은 올림픽 이후 등록이 유력하다.
한편 이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도 정식 창당,지선 앞 강원도 정치지형도 재편되고 있다.바른미래당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전 바른정당 대표,당 소속 국회의원과 강원도당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대회를 갖고 공식 창당했다.당지도부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유승민 전 대표가 맡았다.
도내에서는 강릉 출신 오세봉 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새로 입당,강릉 당협위원장에 임명됐다.바른미래당은 이를 계기로 도지사 및 단체장을 비롯한 각급 후보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김여진·오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