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기반 전시회·연극 등 다채
‘고드름 축제’ 설상스포츠 체험도

2018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 개최도시 정선군이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에 올인 한다.

정선군은 문화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했다.정선아리랑박물관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강릉 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아리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아리랑,사랑과 평화’ 이동전시회를 개최한다.올림픽을 위해 새롭게 리메이크한 ‘아리 아라리 정선아리랑극’도 내달 10일 정선아리랑센터에서 한·중·일 전통극 초청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다.강릉아트센터에서는 같은 달 20일과 3월 15일에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위치한 정선군 북평면에 조성된 ‘맛 전수관’과 ‘이야기 거리’에서는 올림픽 기간 중 클라이언트 투어프로그램으로 토속음식 10선 시식행사를 진행한다.올림픽 개최도시 방문객을 위한 이색 동계 스포츠 이벤트와 축제도 열린다.지역 대표겨울 축제인 ‘정선 고드름축제’가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정선읍 조양강변,아리랑시장 등지에서 올림픽 기간에 맞춰 이색적인 설상 스포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설상스포츠 대회는 설피와 전통스키,눈썰매를 활용한 3종 혼합릴레이 경기,설원 마라톤 등 총 9개 프로그램이다.

또한 정선군 알파인경기장 특설무대에서는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열린공간 작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동계올림픽 개막 전인 내달 4일에는 정선실내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아리랑축제 A-POP 콘서트’도 열린다.이어 내달 18일과 22일에는 평창·강릉 올림픽선수촌에서 ‘올림픽 선수촌 아리랑 공연’을 진행한다.정선읍과 북평면에서는 올림픽 기간 중 ‘올림픽 손님맞이 환영등 밝히기’,설맞이 한마당,라이브사이트 등이 운영된다.

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정선권역은 물론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전시,축제,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올림픽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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