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시작 18개 시·군 350㎞ 일주

평창올림픽 성화가 오는 21일 철원에 입성,올림픽 개최지역인 강원도를 밝히며 도 전역에 열기를 고조시킨다.도내 성화봉송은 올림픽 19일을 앞둔 이날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철원에서 세계인의 평화·우정·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성화봉송 첫 주자는 2016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획득과 2017 도민체전 대회신기록을 새롭게 쓴 육상 꿈나무 이해인 선수다.성화는 22일 화천으로 이동,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봉송에 나선 후 양구(23일)·인제(25일)를 거쳐 오는 26일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올림픽 기원 자전거봉송을 갖는다.

평창 성화는 이어 오는 29일 수부도시 춘천으로 넘어와 한류스타 장근석과 일본 전 국가대표 피겨선수인 안도 미키의봉송이 이뤄진다.성화 봉송 마지막 날이자 올림픽 개막일인 9일에는 할리우드 스타 성룡이 평창에서 성화를 든다.도내 성화봉송은 내달 9일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까지 18개 시·군 약 350㎞를 달린다.도내 성화 봉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도 전역에 붐업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은 18일 현재 69.7%(106만8627장 중 74만4822장),패럴림픽은 70.4%(22만장 중 15만5000장)를 기록했다.최문순 지사는 “전 도민들께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과 함께 하나 된 열정으로 평창의 평화올림픽을 힘차게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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