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스위스 알리나 패츠팀 7-4 승
남, 중국 루이 류팀 5-4 승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여 컬링 국가대표팀이 막판 실전 점검 무대인 월드컬링투어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여자 컬링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캠로즈에서 열린 ‘메리디안 캐나다 오픈 그랜드슬램 오브 컬링’ 세 번째 경기에서 스위스의 알리나 패츠 팀을 7-4로 제압했다.

김창민 스킵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도 이날 중국의 루이 류 팀에 5-4 승리를 거뒀다.7엔드까지는 3-4로 밀렸으나 8엔드에서 2득점을 하면서 역전승에 성공했다.그랜드슬램 대회는 월드컬링투어 대회 중에서도 상금 규모와 출전자 수준이 높은 메이저대회다.

이번 대회는 한국 등 여러 컬링 국가대표팀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실전 점검 무대로 삼으면서 ‘미니 올림픽’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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