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첫 파견
방문때마다 ‘ 미녀 응원단’ 화제
일사불란한 응원전 전세계 주목
평창에 파견되는 북한 응원단 규모는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306명)와 2002년 부산하계아시안게임(288명)에 이어 역대 세번째다.북한은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국제종합대회에 4차례 선수단과 대표단을 파견한 가운데 이 중 3차례 응원단을 함께 보냈다.북한 응원단은 ‘미녀 응원단’으로 불리며 방문 때마다 큰 화제를 몰고 다녔다.2000년대 들어 북한 응원단 첫 파견은 2002년 부산하계아시안게임 때로 288명의 응원단을 보냈다.이들은 미모를 겸비한 데다 일사불란한 응원전을 펼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북한은 이어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306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응원단을 파견했다.응원단은 여대생과 취주악단으로 이뤄졌었다.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는 고교 3학년부터 대학 2학년 사이의 여고생과 여대생 124명으로 구성된 응원단이 남한을 찾았다.당시 응원단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가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북한 응원단은 13년 만에 평창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국제스포츠 경기대회 때마다 큰 화제를 몰고 온 북한 응원단이 이번 평창올림픽때에도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응원단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도 파견되는 가운데 북한 태권도 시범단은 북한 주도로 발전해 온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