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 다양 서퍼들에 인기
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전국 최초 비치피어 설치 등

동해안 파도를 즐기는 서핑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강릉시가 옥계 금진해변을 서퍼들을 위한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는 최근 옥계 금진해변을 서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 목적은 전국 최초의 서퍼 전용 비치 피어(부잔교) 설치 타당성과 서핑특화 지역 조성에 따른 경제성 분석 등이다.비치 피어는 백사장에서 바다 방향으로 200m 가량 이어진 교량으로,서퍼들이 바다 위에서 곧바로 파도에 올라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진해변은 해안선 길이가 1㎞ 남짓할 정도로 길어 다른 서퍼들과 부딪힐 일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는데다 높고 낮은 파도가 다양해 최근 서퍼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금진해변에서 ‘골드비치 서핑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당시 서핑 페스티벌은 ‘서핑 입문자들을 위한 축제’를 주제로 무료 서핑 체험교실과 패들링 대회,퍼포먼스 서핑대회,비치발리볼,씨름 등 다양한 체험 및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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