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2개팀 1600여명 체류중
체육시설 인프라 전국 최고 수준

‘올림픽 도시’ 강릉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급부상하면서 훈련 선수와 가족들로 북적이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현재 체류중인 전지 훈련팀은 축구와 야구,배구,볼링 등 4개 종목 32개팀 1600여명에 달한다.강릉은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한 해양성 기후를 갖고 있는데다,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체전과 전국소년체전 등 각종 굵직한 대회를 치르면서 갖춰진 체육 시설 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강릉에서 열리고 있는 축구 스토브리그(1월8~23일)에는 서울문화예술대와 세한대,동북고,광운전자공고,상주상무 FC,과천고,강북 FC,광명공고,수원고,도봉 FC를 비롯해 강릉시청,가톨릭관동대,중앙고,문성고,상지대관령고 등 모두 16개 팀이 출전하고 있다.여기에 야구 전지훈련을 위해 수원시 권선구,화성시,서울 강북구,용산구 등 리틀팀과 청주중,충암중,경원중,선린중,배재중 등 중학교 팀들이 찾아와 친선 및 훈련경기를 치르고 있다.시 관계자는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 수준의 체육시설 인프라가 갖춰지는 만큼,전지훈련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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