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희 최고의료책임자(CMO)
▲ 이영희 최고의료책임자(CMO)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최고의료책임자(CMO·Chief Medical Officer)인 이영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장은 “15년동안 평창올림픽을 위해 달려왔다”며 “이전 올림픽 대회보다 훨씬 더 잘해내서 평창을 최고의 대회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이어 “막상 대회가 코앞에 닥쳐오니 잘 할 수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평창올림픽을 정말 치르게 됐다는 것을 체감하면서 벅찬 감동도 느끼고 있는 시기”라며 “현재 맡고 있는 의무 분야와 대회 안전을 중심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worst case)을 상정,최상의 준비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CMO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상임위원,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의무등급분류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패럴림픽 후원역할도 계속해왔다.이 원장은 “평창패럴림픽은 ‘또하나의 올림픽’이라는 생각으로 올림픽과 같은 스탠더드를 갖고 임해야 한다”며 “올림픽이 다양성의 넓이에서 찾는다면 패럴림픽은 그 깊이를 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패럴림픽은 장애인들의 체육 분야 축제 차원이 아니다”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엘리트 체육의 고도화된 수준을 갖췄으므로 이에 준하는 시설 준비와 응원,홍보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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