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어·산천어 잡기에 추위도 잊었어요”
차없는 거리 등 시내 인파 넘쳐

▲ 지난 13일 역대 최대 일일 관광객인 2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주말과 휴일 화천산천어축제장이 인산인해를이루고 있다.
▲ 지난 13일 역대 최대 일일 관광객인 21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주말과 휴일 화천산천어축제장이 인산인해를이루고 있다.
화천 산천어축제 하루 관광객이 지난 13일 21만776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휴일인 14일에도 14만7636명의 관광객이 방문,올해 누적관광객 90만7153명을 기록했다.

화천군에 따르면 13일 하루 관광객은 지난해 1월21일 축제 관광객 18만6724명을 뛰어 넘는 일일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체감온도 -20℃에 육박했던 지난 13일,화천을 찾는 차량들이 새벽부터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얼음낚시터 개장과 함께 수 만명의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산천어와의 한판 대결을 펼치기 시작했다.오후 5시가 넘도록 얼음낚시터는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산천어 맨손잡기도 이날 하루 400여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해 얼음물에 몸을 던졌다.

낮 시간의 열기는 주말과 휴일 밤에도 그대로 이어졌다.13일 산천어 야간낚시터에 1000여 명이 몰린 것을 비롯해 오후 6시부터 화천읍 중앙로에서 시작된 ‘차 없는 거리’ 야간페스티벌에도 수천여 명의 인파가 넘쳤다.산천어 얼음낚시를 끝낸 관광객들로 인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에도 입장객 발길이 계속됐다.핀란드 산타 거리 퍼레이드,군부대 장병들과 걸그룹 공연,DJ 가면 댄스파티가 이어지는 동안 화천의 밤거리 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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