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한파가 찾아온 12일 인제지역 소양호 상류가 동장군의 기세에 꽁꽁 얼어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최원명
▲ 최강 한파가 찾아온 12일 인제지역 소양호 상류가 동장군의 기세에 꽁꽁 얼어 추위를 실감케 하고 있다. 최원명
강원도가 냉동고가 됐다.올겨울 최강 한파가 연일 이어지면서 겨울축제장은 축제 특수를 톡톡히 누린 반면 도내 곳곳에서는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가 잇따랐다.12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몰아친 가운데 횡성군 안흥면의 아침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영하 24.8도를 기록했다.지역별 최저기온은 홍천 내면 영하24.7도,평창 봉평 영하24.6도 등이다.최강 한파에 겨울축제장은 한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6일 개막)는 지난 11일 기준 50만여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5일 개막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도 강추위와 다양한 체험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그러나 겨울 한파로 인해 도내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라 철원 4건,원주 4건,삼척 3건,춘천·고성·인제 각 2건 등 18건이 신고됐다.한편 주말과 휴일인 13,14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이번 추위는 일요일인 1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종재·한귀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