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원내대표 지선 출마 후임 합의

더불어민주당이 신임 도의회 원내대표에 이종주(비례·사진) 도의원이 내정됐다.12일 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에 따르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에 출마하는 강청룡 현 원내대표 후임을 이종주 의원이 맡는 것으로 합의가 이뤄졌다.오는 3월에 사퇴를 예정한 강 대표 대신 새로운 원내 체제를 구성,각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다만 현재 도의회 내 민주당 소속 의원 6명 중 절반인 3명이 단체장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지선을 앞두고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을 수 있다.

도의회의 원내교섭 단체 구성 기준은 5명이지만 강청룡·정재웅 의원이 춘천시장,구자열 의원이 원주시장에 도전,이들의 조기사퇴가 이뤄지면 원내교섭단체 없이 각 민주당 의원들이 개별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민주당 도당 차원에서는 최근 부적절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당 소속 춘천시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도당은 15일 윤리심판원을 열어 미혼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A의원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또 의회 법인카드로 식당음식을 개인 포장한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대상이 된 B 의원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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