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만7128건 2013년보다 7배

강원도내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가 크게 늘고 있다.12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간 도내 교통법규위반 공익신고건수는 지난 2013년 2491건에서 지난해 1만7128건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 2491건,2014년 5575건,2015년 8102건,2016년 1만4668건,2017년 1만7128건 등이다.공익신고는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과 스마트폰 촬영영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통위반 공익신고가 매년 크게 늘면서 해당업무도 덩달아 폭증하고 있다.그러나 공익신고와 주요민원 등을 담당하는 경찰관은 각 지역 경찰서마다 1~2명씩만 배치돼 있어 인력충원이 시급한 상황이다.신고 동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을 경우 촬영장소와 차량번호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1건당 30분이상 소요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과 의식개선 등 긍정적 측면이 많지만 일부 보복성 신고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종재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