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1·버디4… 3언더파67타 기록
배상문, 전역 후 맹활약 공동 11위

‘한국남자골프의 희망’ 김시우(속초출신)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경기 연속 톱10 진입에 시동을 걸었다.

김시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3언더파 67타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김시우는 자신의 플레이를 마쳤을 때는 10위 안에 랭크했지만 오후조가 경기를 끝내면서 순위가 밀렸다.앞서 김시우는 지난주 열린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만 출전한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10위를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이번 대회에서도 톱10에 오를 경우 올해 PGA투어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편 이번대회에서 한국선수로는 배상문이 군 전역 후 최고의 샷을 선보이며 4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올랐다.맏형 최경주는 1언더파 69타를 치며 조던 스피스(미국),김형성 등과 함께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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